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[정태옥 / 자유한국당 의원 (지난 18일)] <br>"결정적으로 보수 유튜브 방송에 대해서 노란 딱지가 집중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거예요." <br> <br>지난 국정감사에선 구글이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'노란 딱지'를 붙여 집중 규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. <br><br>신고 댓글 수가 늘면 '노란 딱지'가 붙는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맞는 말인지 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, 광고 게재에 동의한 일반 유튜버들에게는 이렇게 '초록 딱지'가 붙는데요. <br> <br>반면 '노란 딱지'가 붙은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가 아무리 높아도 광고 수익이 크게 줄어듭니다. <br> <br>어떤 경우에 노란 딱지가 붙게 될까요. <br> <br>유튜브는 광고주에 친화적이지 않은 주제 11개를 정해 폭력적이거나 논란의 소지가 있는 민감한 사건을 다룬 콘텐츠에 노란 딱지를 붙입니다. <br> <br>먼저 AI가 검토한 뒤,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외국 거주 구글 직원이 한 번 더 살펴보는데요. <br> <br>유튜브 측은 특정 정치적 성향의 뉴스 뿐만 아니라 살인이나 자살, 청소년 폭력을 다룬 뉴스도 '노란 딱지'를 붙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민감한 정치적 이슈더라도 기준에만 부합하면 노란 딱지를 붙이지 않는다는데요. <br> <br>종합하면, 아무리 신고를 많이 하거나 영문으로 '가짜뉴스' 혹은 '혐오 발언'이란 댓글을 달아도 딱지 발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. <br> <br>그렇다고 내용에 문제가 있는 동영상을 신고해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걸까요. <br> <br>유튜브는 신고된 영상 가운데 가이드라인을 어긴 경우엔 경고를 주고 심할 경우 아예 동영상을 삭제하거나 채널을 폐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